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 준비부터 장기 근무’까지 지원하는 경북형 청년취업 패키지 사업인 ‘청년애(愛)꿈 수당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로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은 인력 채용을, 경북에서 취업해 정착코자 청년들에게는 구직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은 취업 단계별로 △면접비(구직 활동 시) △취업 축하금(취업 성공시) △근속장려수당(1년 이상 근속시)으로 구성된다.
신청조건도 까다로운 조건을 가진 여타 취·창업 지원사업과 소득과 재산에 상관없이 나이(만 19세~39세)와 거주지 요건만 충족하면 가능하다.
면접비는 도내 중소기업에 면접 시 회당 5만원(1인당 최대 6회), 취업축하금은 도내 취업 경력이 없는 미취업 청년이 처음으로 취업했을 때 50만원 지원한다.
근속장려수당은 기업에 취업해 1년 이상 재직 중인 자로서, 현 사업장에 근로개시일부터 신청일까지 경북도에 주민등록을 유지한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120만원을 지급된다.
면접비와 취업 축하금은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온라인(www.청년애꿈수당.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근속장려수당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마련해 K-로컬 정주시대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