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도 교통행정평가 우수기관 선정…특별조정교부금 1억원 확보[산청소식]

산청군, 도 교통행정평가 우수기관 선정…특별조정교부금 1억원 확보[산청소식]

기사승인 2023-05-04 10:52:43
경남 산청군은 경남도 교통행정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통행정평가는 지자체 민원 중 민원이 가장 많은 교통분야 민원을 해소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통행정을 추진하려는 취지로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 분야의 우수시책 등 1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올해 평가에서는 바우처 택시, 저상버스 확보율 등 교통약자 보편적 이동권 확보와 어린이 교통안전시설개선, 운수종사자 안전교육 등 안전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둔 지표 11개를 추가했다.

산청군은 교통문화지수 순위 및 교통문화지수 개선 노력,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공영주차장 확보, 저상버스 신규 도입, 노선버스 안전점검, 어린이 통학로·보호구역 시설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기관표창 및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교통문화 의식 향상과 행정의 노력이 합쳐져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산청황매산철쭉제 농특산물 판매장 인기몰이

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 기간 운영하고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이 탐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을 통해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판매장 운영을 위해 입점대상자 선정부터 지역 내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가공품 포함)에 대한 자가 생산 여부확인을 확인하고 자가 생산 여부확인서를 발급 받은 농가만 입점 시켰다.

현재 판매장은 16개 부스 19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직거래로 운영하고 있는 판매장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과 제철 농산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탐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특산물 판매장 연계행사로 당일 8만원 이상 구매 시 오는 9월 개최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입장권 1매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마실장터 장바구니 또는 쌀(500g)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정기를 받은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황매산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홍보하는 등 산청 알리기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우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

경남 산청군은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산청지역 동남권 군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산청군 전체 인구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권은 북부권에 위치하고 있는 산청군보건의료원 건강상담실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이런 낮은 접근성 해소와 함께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및 유질환자를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지리산도서관과 남부체육센터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열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했다. 또 자기혈관 숫자알기 종이카드를 제공하고 혈관숫자 측정에 따른 맞춤별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정상범위 이상자에 대해서는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 등록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건강증진사업 건강생활실천 및 영양 연계를 통해 참여자 체성분 측정 및 영양 상담을 제공했다.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리산도서관과 남부체육관 대상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은 5월 한 달 간 시범운영 할 예정"이라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추가 운영여부와 운영 장소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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