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초기 창업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확보 및 성장 발전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배워야산다.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사업 방향성 수립을 위한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초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봄학기(필수 기초관리 역량강화 교육) △여름학기(사업 성장 역량강화) △가을학기(시장화&자원동원 역량강화)로 구성된다.
봄학기 교육에 참가한 기업은 선후배 기업 교류 및 성장지원 안내, 인사·노무관리, 사회적가치지표 관리, 부정수급 예방교육 등 실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름, 가을 학기는 기업이 필요한 것을 핀셋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경북도가 여름, 가을학기 개설에 앞서 밀착형 지원을 위해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 기업들이 가장 받고 싶은 교육 1위는 자금조달, 2위 마케팅홍보, 3위 직원 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격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에게 우선 부여할 방침이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창업 초기 사회적경제기업과 성숙기 기업 간 사업 역량 격차로 인해 양극화가 존재한다”면서 “창업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인 역량강화교육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