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
김재원 “자진사퇴 얘기, 처음 들어…윤리위 결과 예상 못해”

김재원 “자진사퇴 얘기, 처음 들어…윤리위 결과 예상 못해”

“윤리위 소명 요구에 충실히 답변”
“발언에 대해 후회한다는 말, 당연히 해”

기사승인 2023-05-08 17:55:42 업데이트 2023-05-08 17:58:53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안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당 윤리위원회 3차 회의에 참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윤리위의 소명 요구에 충실히 답변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제게 소명 요구를 한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짧게 제 입장을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 후 질답한 뒤 제 입장을 말씀드리는 시간이 간단히 있었다”고 소명 과정을 설명했다.

그동안의 발언에 대해 반성이나 후회한다는 말을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최고위원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억울한 부분이 따로 없느냐는 질문에는 “윤리위의 소명 요구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게 먼저”라며 에둘러 표현했다.

자진사퇴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말에 김 최고위원은 “자진사퇴 요구에 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제게 그런 얘기를 한 적도 없고 제가 직·간접적으로 들어본 적도 없다. 이 자리에서 처음 듣는 얘기”라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징계 수위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느냐고 묻자 “전혀 예상할 수 없다”고 답변하며 자리를 떠났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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