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에 더 내실 있는 가야문화축제 선보이겠다

김해시 내년에 더 내실 있는 가야문화축제 선보이겠다

기사승인 2023-05-09 11:01:50
김해시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내년에는 더 내실있고 알찬 축제'를 기약하고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한 가야문화축제는 '철든 가야, 빛든 김해'를 슬로건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대성동 고분군 일원과 김해문화체육관 김해실내체육관 등지에서 개최했다.

가야문화축제는 찬란했던 가야역사 문화를 전승하고자 1962년 첫 시작해 올해 61주년을 맞았다.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려 지난 5일 개최한 개막식과 가야무예대전, 부대행사 등은 야외 행사장에서 김해문화체육관으로 옮겨 개최했다.


어린이날 기념 이색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와 일부 행사는 취소해 축제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시와 축제제전위원회는 일부 행사 시간을 변경해 축제를 순조롭게 진행했다. 지난달 29일부터 가야의 거리를 김해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미디어아트로 꾸민 가야빛철 테마거리는 멋진 야경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와 수퍼스타G를 비롯해 더 트롯쇼는 이원 생중계까지 해 코로나 이후 침울했던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 계속된 비로 어렵게 준비한 체험과 시민 참여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알차고 실용적인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가야문화축제 시 국제 자매 우호도시 3개 나라 참여 축제 즐겼다.

가야문화축제에 김해시와 국제 자매 우호도시를 맺은 3개 나라가 참여해 축제를 다함께 즐겼다.

3개국 대표단 21명은 지난 4일~8일간 개최한 '2023 가야문화축제'를 축하하고자 김해를 방문했다.


지난 4일에는 베트남 떠이닌성 대표단이, 5일에는 미국 레이크우드시 대표단이, 6일에는 일본 무나카타시 대표단이 각각 김해를 방문해 홍태용 시장을 접견했다. 시는 국제 자매 우호도시 대표단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의미 있는 환영 만찬을 배풀었다.

축제 개막식에는 베트남 떠이닌성과 미국 레이크우드시 대표단, 주 부산 일본국부총영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각 대표단은 가야문화축제 외에도 시청과 김해365안전센터, 시의회,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을 방문했다. 이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기적의도서관, 김해서부문화센터, 연지공원 등 김해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했다. 


미국 레이크우드 제이슨 웨일런 시장은 "김해시의 환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번 방문으로 김해시의 행정과 의정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자매도시 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하게 다져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축제행사에 국제 자매 우호도시 간의 대면 교류가 이뤄져 의미가 있다. 국제 자매 우호도시 대표단의 방문으로 시 위상은 물론 가야문화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세계 6개국 10개 도시와 국제 자매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이들 도시와 행정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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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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