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천

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천

기사승인 2023-05-09 12:58:08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GS칼텍스

GS칼텍스가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열고 환경을 지키고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에 나섰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약 1만보 걷는 걸음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19일 56주년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허세홍 사장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이 참여했다.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은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실현하는 캠페인으로 GS칼텍스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저감 실천의지를 사회공헌과 접목시켰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따르면 자동차(휘발유) 기준 100㎞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13㎏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걸음기부 모바일 앱 ‘빅워크’를 통해 임직원의 걸음 수 1만보당 1000원을 회사가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또 빅워크를 통해 적립된 돈과 같은 액수의 기부금을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한다. 이번달 말까지 기부금 1억원을 적립하는 게 목표라는 설명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물리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책상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보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상의 작은 노력이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금은 GS칼텍스의 MR(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접이식 각도조절 책상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하는데 활용될 방침이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분쇄·세척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만드는 기술로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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