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잇다른 설화로 논란이 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윤리위는 10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두 최고위원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앞둔 만큼 이번 회의에서 징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윤리위는 지난 8일 두 최고위원에게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였으나 추가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당 내부에선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 우파 진영 천하 통일’ 발언 등으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태 최고위원은 ‘제주 4.3은 북한 김일성 지시’라는 발언과 ‘더불어민주당 JMS’ 발언, ‘대통령실 당무개입 의혹 녹취 유출’ 등으로 징계 대상이 됐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