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이 10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지사와 우호협력 등 지자체 차원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세계 5위 경제 강대국인 인도와 한국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발전된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이 지사의 초청을 이뤄졌다.
인도는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달러, 경제성장률은 6.8%를 기록하며 새로운 세계 글로벌 생산기지로 거듭나고 있는 국가다.
특히 14억 2000만명의 세계 1위 인구대국으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 양국은 경북의 핵심사업인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를 비롯해 통상,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는 “인도는 최근 2년간 연평균 7.9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14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라면서 “경북도와의 교류 강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사는 “이번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경북도-인도의 새로운 교류 원년으로 삼고, 지방자치단체 간 행정적 교류를 넘어 외국인 우수인력 초청, 전통문화 교류 등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다방면의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