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위주 현장인재 키운다” 반도체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실습위주 현장인재 키운다” 반도체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기사승인 2023-05-11 06:01:02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한 직원. 삼성전자

반도체 설계 및 장비 등 분야별 현장 인재를 양성할 ‘반도체 아카데미’가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11일 오프라인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오프라인 과정은 미취업자 대상이다. 현직 설계·장비 기업 임원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경기기업성장센터, 서플러스글로벌 등에서 실습을 병행하는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 모집은 단계별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다음 달 말 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지난달 27일 온라인 교육 과정을 개시했다. △반도체 산업동향의 이해 △반도체 공통요소기술의 이해 등 2과목이 개설됐다. 많은 교육 신청자를 고려, 당초 계획한 200명보다 2배 많은 400명을 교육생 정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과정에서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칩설계 및 장비설계를 위한 전문가 교육과정인 ‘파운드리향 반도체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차세대 반도체 장비제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 ‘차세대 반도체 장비설계 전문가 양성과정’등 심화과정을 10주간 운영한다. 과정별 40명 내외로 총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반도체 테스트·패키징 등 분야별 교육과정이 추가 개설된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원익IPS 등 18개 기업의 사내교육 커리큘럼 및 전담강사를 활용하여 반도체 기초 5개 과정, 전문가 27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5년 간 3600명 이상의 현장 맞춤형 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반도체 아카데미가 우리나라 반도체 인력양성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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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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