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코인 의혹과 관련해 “가상자산을 재산 등록과 신고 대상으로 하고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해 법의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와 보유 문제로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와 이해충돌 방지 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분명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직자윤리법을 비롯해서 관련법을 신속하게 개정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미 우리 당 신영대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들이 있는 만큼 최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변화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인다”면서 “이번 기회에 공직자의 윤리 기준과 규범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투명성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집권) 2년 차에는 경제와 민생을 우선하겠다고 언급했다"면서 "경제와 민생을 우선하겠다는 것은 많이 늦어서 만시지탄이지만 꼭 가야 할 길이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대통령실과 내각 개편으로 민생 경제 회복과 국민통합, 국가 미래 과제에 집중할 수 있는 정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총선 출마 인사 배려용이나 국면 전환용이 아니어야 국민들의 합당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윤석열 대통령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尹대통령 지지율 20%…부정평가 이유는 ‘김여사 문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