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4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0.99%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8% 늘어난 4조4111억원으로 드러났다. 당기순이익은 2526억원으로 66.44%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사업 부문에서 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HNWI)가 전 분기 대비 15.5% 증가했다. 이로 인해 초고액자산가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순수탁수수료도 전 분기 대비 42.3% 늘어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안정에 따라 본사 영업부문도 운용손익과 금융수지 등이 전 분기 대비 988.9% 급증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