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디와이피엔이프, ‘하한가’…‘반대매매 여파’

코스닥 상장사 디와이피엔이프, ‘하한가’…‘반대매매 여파’

매도 상위 창구에 ‘SG증권’ 이름 올라
사측 “내부 요인 전혀 없어”

기사승인 2023-05-12 15:58:45
디와이피엔에프 CI. 디와이피엔에프 제공

12일 코스닥 상장사인 디와이피엔에프 주가가 급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매도 상위 창구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디와이피엔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300원(29.93%) 하락한 2만8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디와이피엔에프의 매도 상위 창구에는 지난 4월 주가폭락 사태의 시발점인 SG증권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특히 이날 주식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한 개인주주가 “이번 하락은 선광, 대성홀딩스 등의 사태와 관련이 없다”며 “디와이피엔에프를 리서치한 후 저평가 사태로 보고, 레버리지를 사용해 투자하다 반대매매를 당했다”고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대매매 여파 등에 따라 단기간 주가 변동 여파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법적 문제가 없고 회사 본질 가치에도 전혀 변함이 없으니 투자자들은 유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디와이피엔에프 주가 하락과 관련해 또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는 SG증권은 최근 입장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SG증권 홍보를 담당하는 엑세스커뮤니케이션은 입장문을 통해 “SG증권 창구를 통한 주식 매도는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매매 주문을 실행함에 따른 것이다"며 직접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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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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