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자리 비우는 이강덕 포항시장,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 '당부'

또 다시 자리 비우는 이강덕 포항시장,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 '당부'

한 달간 '후속 치료'
업무 대행 체제, 행정 공백 우려 '불식'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만전 '당부'

기사승인 2023-05-14 14:19:28
지난달 26일 신병 치료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이강덕 시장 모습. (포항시 제공) 2023.05.14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또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두 달여간의 신병 치료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후 한 달간의 후속 치료를 받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전립선암 수술 후 회복 중 예방적 차원의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15일부터 한 달간 후속 치료에 들어간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업무 대행 체제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최근 후속 치료를 앞두고 가진 간부회의 석상에서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을 당부했다.

그는 "기상이변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난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보, 6월 발표를 앞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계획 전략 발표회에 참석, 포항이 지정돼야 할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 시장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다음 스텝이 꼬여버렸다.

당장 시장직 수행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온갖 추측을 낳던 차기 총선 출마 여부는 관심 밖의 대상이 됐다.

이 시장은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복귀해 시정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강덕 시장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됐지만 후속 치료가 필요해 잠시 자리를 비운다"며 "치료 기간에도 중요 사안을 직접 챙기는 등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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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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