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경북도가 시행한 2023년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군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군평가란 지자체 합동평가의 하나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 주요 시책 등 추진 실적에 대해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17개 시도를 평가하고, 시군구 실적에 대해서는 도 역점시책을 포함해 도에서 실시하는 평가이다. 

의성군은 78개 정량지표 중 90%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하며 군부 1위의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복지분야와 농업분야에서 월등히 우수한 면모를 보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직원들과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호응·지지가 있었던 결과”라며 “우수한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군민이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자녀 다정다감 가족캠프 개최…17가족 참가

의성군은 지난 13일 춘산면에 있는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다자녀 다정다감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다자녀 다정다감 가족캠프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긍정적인 가족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의성군 가족센터에서 주관했으며, 다자녀 가정 17가족, 74명이 참가했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명랑운동회, 가족 피크닉, 가족 미션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의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자녀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출산가정의 육아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저출산극복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곡면 오상2리 경로당 준공식 개최

의성군은 11일 사곡면 오상2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곡면 오상2리 경로당은 사곡면 주민과 노인회 회원들의 숙원사업으로 총사업비 3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2022년 설계 및 착공, 지난달에 준공했다.

경로당은 내부는 면적 83㎡(약 25평)에 방2, 화장실2, 거실 및 주방, 사무실, 다용도실로 구성됐다.

거실과 통하는 칸막이벽은 접이식 문으로 설치해 실내에서 다양한 소모임과 체육활동, 교육, 행사 등 많은 인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