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스승의 날을 맞아 현장 교사를 대통령실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스승의 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의 은사인 이승우·손관식·최윤복 교사가 참석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도 자리했다. 초청 대상에는 늘봄학교·디지털 교육·학교폭력·기초학력·특수교육·유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직 교원들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사랑과 그에 대한 감사함을 아는 것”이라며 “학창시절에 코흘리개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의 맹목적이고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입어 성장하고 저 역시도 (그 덕분에) 계속 공직을 맡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승의 날은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1년 중 하루라도 기억하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교육 정책의 가장 중요한 기초로 다양성을 주목하고 있다”며 “자신의 적성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키워나 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돌봄과 아동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교육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으로는 △여성의 사회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돌봄과 아동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과학이나 디지털 교육 지원 △고등교육인 대학의 벽 허물기 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과 정상회담이 열렸던 대기실 등을 둘러보고, 미국 국빈 방문 중 받은 선물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또 대통령실 1층 로비 미디어월에 띄어진 ‘스승의 날 기념 화면`을 배경으로 참석자 전원과 단체사진을 함께 찍으며 행사를 끝맺었다.
이날 행사는 늘봄학교·디지털 교육·학교폭력·기초학력·특수교육·유아교육 등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교원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직 대통령이 스승의날 관련 행사를 가진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35회 스승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7년 만이다.
조진수·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與주진우 “이재명, 징역 1년 가능성 높아…당선무효형은 확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가 15일 내려진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