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부터 한 달간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참여할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을 공개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지역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41개 기술개발(R&D) 과제를 지원한바 있다.
그 결과 디지털 혁신기반 재활용 고분자 전기차 2차전지 트레이 제조기술을 개발한 회사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잠정 14억 4000만원의 생산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또 3차원 잉크젯 바이오 프린팅 기반 신약 스크리닝(선별)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15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기존 지원했던 경북도 4차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과 연계한 17개 미래선도 품목 뿐만 아니라, 경북도의 중점 정책 추진분야인 △인공지능 △이차전지 △반도체 △메타버스 △수소연료 △SMR(소형 모듈식 원자로) 등 분야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사업 전담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로 하면 된다.
경북도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할 6개 사업자를 선정해 최대 2년간 연간 1억원 내외의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기타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나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http://www.ger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올해는 이차전지, 메타버스, 반도체 등 미래 유망분야로 확대 지원한다”면서 “도내 많은 기업체가 신청해 지역 미래먹거리를 선도할 혁신기술을 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