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천에 장미가 한가득 피었습니다. 서울 중랑구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2023 서울장미축제'를 개최합니다. 중랑천 제방을 따라 5.45km 규모 장미터널을 포함해 수림대공원, 다섯 개의 장미정원 등 축제장 어디서든 장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젤라와 핑크퍼퓸, 그란데클라쎄, 골드파사데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품종 200여 종, 30만여 주의 장미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행사도 다양합니다. 19일에는 장미 퍼레이드와 장미음악회, 20일에는 로즈&뮤직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이어 21일에는 우리동네 노래왕들이 참여하는 중랑구민 장미가요제로 흥을 더합니다.
서울장미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립니다. 장미축제는 전남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대구 달서구 '장미꽃 필무렵 축제', 울산 남구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 전국에서 열립니다. 다가오는 주말, 장미 꽃길 한 번 걸어볼까요.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