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는 포항"

포항시, 기술·인프라·인재 등 강점 '부각'
이강덕 시장, 병가 중에도 꼼꼼히 챙겨
지역 국회의원들 '지원 사격'

기사승인 2023-05-17 15:57:05
이강덕 시장(왼쪽 세 번째),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네 번째) 등 포항시·경북도 관계자들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5.17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기술·인프라·인재 등의 강점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17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략 발표 평가에 참석,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양극재 글로벌 생산 1위 입지, 국내 유일의 양극재 전주기 기업 가치 사슬 완성, 글로벌 선도기업 대규모 유치 등의 강점을 부각시킨 것.

특히 이강덕 시장은 암 수술 후 후속 치료중임에도 불구하고 발표회장을 찾아 꼼꼼히 챙기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발표회 전 자리를 함께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소통하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정재·김병욱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포항만의 강점을 어필,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밀집해 있고 기술·인재·설비 등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라며 "반드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해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지자체별 발표를 마친 후 정부 심사를 거쳐 6월 최종 후보지가 가려진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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