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하 이 부총리)이 18일 광주 광산구 하남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다문화 정책학교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맞아 열린다. 이 부총리는 다문화 학생 밀집지역 내 정책학교 운영 현장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특별학급의 한국어 수업 및 유치원 방과 후 과정 등을 25분간 참관한다. 이후 다문화 정책학교 운영 성과와 애로사항 및 다문화 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교직원과 간담회를 25분간 가질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향후 도래할 다문화 사회의 성숙한 시민 양성을 위한 상호 존중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문화 학생들을 상대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실행방안을 정비하여 다문화 교육 중장기 발전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하남중앙초등학교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59.7%로, 이 중 80.2%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고려인 학생이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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