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 판촉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동행 축제는 26~28일까지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대한민국 동행 축제는 전국 관광객들에게 지역 우수 제품을 홍보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를 개척하고 내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 기업·단체들이 참여한다.

오프라인 판촉전은 26~28일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펼쳐진다.

판매 품목은 카페·베이커리, 캠핑·레저, 간편식·웰푸드, 패션·잡화, 리빙·주방·생활용품, 미용·뷰티, 전자제품, 포항 특산품 등이다.

25개 기업도 전국 각지의 우수 제품을 판매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 룰렛 돌리기 등 풍성한 이벤트는 덤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 코너도 마련돼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경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 기획전'을 마련했다.

19~25일까지 포항 중앙상가 ㈜티몬 오렌지스튜디오에서 지역 우수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된다.

26~28일까지는 대한민국 동행 축제가 열리는 만인당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15개 업체가 참여하는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을 통해 수제잼, 물회, 낙곱새, 카라반 이용권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우수한 지역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동행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도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