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울진 수토사 후예들이 나선다

'독도 지킴이' 울진 수토사 후예들이 나선다

26일 울진 수토사 후예 108명 뱃길 재현

기사승인 2023-05-25 16:08:27

경북 울진에서 울릉도(독도)를 지키는 조선시대 수토사(授討使) 재현 행사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26일 구산항 일원에서 수토사 뱃길 재현 행사가 열린다.

구산항은 조선시대 수토사들이 울릉도(독도)를 지키기 위해 배를 타고 출발한 전진기지다.

수토사들이 출항하기 전 머물렀던 울진 대풍헌은 경북도 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장소다.

이날 구산리 주민, 학생 등 108명이 조선시대 수군 복장을 하고 월성포진성에서 대풍헌까지 수토사 행렬을 한다.

이들은 모형 판옥선에 올라 출항하는 모습도 재현한다.

재현 행사가 끝난 뒤 수토사들과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손병복 군수는 "대풍헌과 수토문화전시관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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