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신임 이사장 '취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신임 이사장 '취임'

고준위방폐물 관리, 중저준위 사업 도약, 국민 소통 '강조'
'고준위방폐장 부지 선정 착수 원년 선포식' 가져

기사승인 2023-05-25 16:32:08
조성돈 이사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2023.05.25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5일 경북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조성돈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고준위방폐물 관리, 중저준위 사업 도약, 국민 소통을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고준위방폐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안전을 토대로 한 중저준위 사업도 도약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방폐물사업은 국민 신뢰에서 비롯되는 만큼 내·외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준위방폐장 부지 선정 착수 원년 선포식' 모습.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2023.05.25

취임식과 함께 '고준위방폐장 부지 선정 착수 원년 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 책임·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특별법 제정 즉시 고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에 착수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방폐장 건설, 국민과 함께하는 KORAD(한국원자력환경공단)'란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 최고의 방폐물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조성돈 이사장은 "2005년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 후 18년간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고준위 방폐물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고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2060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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