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에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이 4억원을 돌파,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30일 임실군에 따르면 현재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총 3230건의 기부를 받아 4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금했다. 

앞서 지난 4월 초 고향사랑기부금이 3억원을 넘어선 후 50여일 만에 4억원을 돌파, 고향사랑기부로 전해지는 임실치즈 답례품에 대한 선호도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임실군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신청은 치즈와 요거트가 총 45%의 신청을 받아 인기를 끌었다. 

기부 금액을 살펴보면, 10만원 기부가 약 74%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에 임실치즈농협은 3만원대 답례품 추가로 개발하고, 올해 답례품 공급 결과를 분석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용 상품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언제 어디서든 임실을 생각하고 응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