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상임위원장 후보 기준 변경에 ‘과방위원장’만 선출

野 상임위원장 후보 기준 변경에 ‘과방위원장’만 선출

새 과방위원장에 장제원 선출
김한규 “野 의원 추가 논의 요구”
“구체적인 방안 마련 예정”

기사승인 2023-05-30 16:33:42
국회 본회의장.   사진=임형택 기자

국회 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보궐선거를 진행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상임위원장 후보 논의가 길어지면서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만 선출했다.

민주당은 30일 2차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개최해 상임위원장 후보 선발을 다음 본회의로 미루기로 했다. 본회의에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위원장(행안위원장)을 사퇴하고 총 투표수 282표 중 찬성 173표를 얻어 과방위원장에 선출됐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후보 추천 원칙을 설명했다”며 “여러 의원들이 국민의 쇄신과 혁신 기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좀 더 논의를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이 추천한 상임위원장 후보에 대한 선출과정은 진행하지 않는다”며 “당내에서 좀 더 논의해 여야 합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상임위원장 후보 교체’에 대해선 “국민이 원하는 혁신과 쇄신,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기준을 새롭게 선정할 것”이라며 “특정 후보의 적절성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선수와 나이를 제외한 쇄신이냐’는 물음에는 “어떤 기준을 빼고 넣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그 부분까지 포함해 당내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데 의견을 모으겠다”고 답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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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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