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선박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즉시 사고 선박의 상태 및 승선원의 안전을 확인하고 침몰 대비 승선원 전원을 부선으로 이동 조치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예인선 A호는 이날 오전 11시경 모 중공업에서 화물을 적재 후 출항 중 플로팅도크 앵커체인과 접촉돼 A호의 우현 선미 파공됐으며 다량의 해수가 기관실로 유입돼 12시2분 침몰됐다.
창원해경은 해양오염에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해경 구조대를 투입, 에어벤트(4개소)를 봉쇄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창원해경은 A호 선사(인천소재)측에 구난작업명령을 통보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