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해남군교육재단 설립 이후 첫 사업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해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기간은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을 놓친 경우 해남군교육재단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으로 입학생의 친권자 또는 사실상 양육하고 있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타지역(관외)학교로 전학을 간 경우와 타지역에서 입학한 후 관내 학교로 전학온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해남군 내 초등학교 입학생은 총 314명이다.
해남군교육재단은 ‘지역민과 함께 키우는 성장하는 교육도시 해남’이라는 비전으로올 2월 설립 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민‧관‧학이 참여하는 교육전담 지원기관으로 장학사업, 초‧중‧고 교육지원사업, 평생교육, 성인 문해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해남군평생학습관 1층에 사무실을 리모델링 중으로, 7월 중 전담 조직 인력을 갖추고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입학생 축하금 지원 사업 외에도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학생 및 청소년 안전과 신산업 분야의 교육 시책사업, 학부모-자녀간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교육재단의 설립으로 교육도시 해남의 청사진에 한 걸음 다가 설 수 있게 됐다”며 “첫 사업인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을 비롯해 아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조직으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