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노조 전북본부, “과중한 간병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촉구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북본부, “과중한 간병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촉구

“코로나19 전담병원 손실, 정부가 지원해야”

기사승인 2023-06-07 15:11:38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가 과중한 간병비 부담 해결을 위해 간병비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와 의료공공성강화 전북네트워크는 7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달에 400만원이 넘는 간병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간병 급여화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가 됐다”면서, 간병비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지역별 의료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서 의사 부족으로 인해 지역 의료공백을 만들고, 이로 인한 의료사고 등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환자의 몫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의사를 대신해 간호사 등의 불법 진료와 대리처방이 일상이 됐고, 간호사 등도 법적인 보호 없이 의사 업무를 대신하다가 사고의 책임을 떠안는 부조리가 빚어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또 “코로나19 의료재난에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으로 전환해 국민의 생명을 살려낸 코로나19 전담병원이 입은 손실과 피해에 대한 지원도 끊긴 상태”라며 “윤석열 정부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이 온전한 일상 의료체계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기간을 대폭 늘리고 그에 따른 예산도 확보해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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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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