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상수도 계량기 무선원격검침 시스템 마련

양양군, 상수도 계량기 무선원격검침 시스템 마련

기사승인 2023-06-09 11:46:56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스마트 관망정비 인프라 구축사업의 하나로 오는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전세대에 무선 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양군은 현재 검침원이 월 1회 각 수용가를 방문해 계량기 검침값을 확인하고 사용량을 입력해 상수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인해 수용가 불편과 검침 오류, 각종 요금분쟁 등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실시간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계량기인 일체형 무선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2억 2천만 원을 들여 관내 읍·면 중 가정용 수도전 1천 개를 대상으로 일체형 디지털 수도미터기와 검침단말기(표시형 원격검침 단말기), 소프트웨어(DB관리 시스템)를 설치한다.

또 국비 3억 4천300만 원을 투입해 양양읍 일원에 기존 설치된 디지털 수도미터기 2천130개소에 추가로 분리형 원격검침단말기를 설치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무선원격검침 시스템은 비대면 검침으로 사생활이 보호되고 요금 부과의 신뢰도가 올라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격검침시스템 분석 자료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상수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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