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의혹’ 경선 컨설팅 업체 압수수색 

검찰, ‘돈봉투 의혹’ 경선 컨설팅 업체 압수수색 

檢, 돈봉투 뿌려진 경위 등 관련 자료 확보 차원

기사승인 2023-06-12 09:58:5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쿠키뉴스DB

검찰은 12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 당시 경선 컨설팅 업체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부터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 컨설팅에 관여했던 컨설팅업체 A사와 관계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 경선캠프에서 돈봉투가 뿌려진 경위 및 정황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돈봉투 의혹 핵심 연루자인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과 공모하고 총 6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 소속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 전 사무부총장과 강 전 감사에게 각각 100만원,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윤·이 의원은 지난달 초 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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