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문자조형물 전시와 문자체험 등으로 구성된 문화행사를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박물관 개관을 축하하고 기념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각국의 문자로 구성된 7m 높이의 대형 텍스트 큐브와 텍스트 에그 등 문자를 활용한 전시물을 설치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야간경관과 함께 추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자 스탬프를 활용한 강화 소창 만들기, 다양한 문자로 구성된 문자팔찌 만들기 등을 통해 직접 세계 문자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자체험 행사는 오는 24, 25, 29, 30일과 7월 1, 2, 8, 9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프랑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 건립되는 것으로 오는 29일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