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겐’ 황성훈 “광동 폼 올라와…모든 걸 부딪혀 겨뤄보겠다” [LCK]

‘킹겐’ 황성훈 “광동 폼 올라와…모든 걸 부딪혀 겨뤄보겠다” [LCK]

기사승인 2023-06-14 20:30:16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왼쪽)과 ‘킹겐’ 황성훈.   사진=차종관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가 다음 상대인 광동 프릭스(광동)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화생명은 1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1라운드 DRX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서 최인규 감독은 “생각보다 늦긴 했지만, 첫 승을 오늘 하게 돼서 굉장히 다행이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수적이었다. 성공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또한 “원하던 구도가 나왔고 준비가 확실히 돼 있었다”며 “경기를 편하고 깔끔하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DRX는 최근 ‘예후’ 강예후, ‘파덕’ 박석현 등 신인 선수들을 주로 기용하고 있다. ‘킹겐’ 황성훈은 ‘(DRX의) 신인 선수들에게 조언을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신인은 과감함이 무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감함을 필요한 상황에 쓴다면 공격적인 성향으로 팀적인 도약이 가능하다. 그 부분을 준비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날 경기는 새로운 클라이언트 버전으로 진행됐다. 새 패치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황성훈은 “이전 패치와 큰 변화는 없지만 ‘레넥톤’이 버프가 많이 돼서 다양한 팀에서 기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바텀 밴이 많이 나왔는데 잘 대응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서포터 밴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있는 픽이 많았기 때문에 서포터 밴이 나온다고 당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광동 프릭스(광동)가 분위기가 좋고 폼이 많이 올라왔다”며 “걱정되지만 그만큼 우리도 열심히 준비하고 계기로 연승을 챙겨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황성훈은 ‘두두’ 이동주와의 맞대결에 앞서 “한화생명에 오래 몸담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겨야겠다 생각한다”며 “자신있다. 긴장 안한다. 우리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광동도 기세가 좋으니까 서로 모든 걸 부딪혀서 겨뤄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예상보다 첫 승이 늦었지만 ‘결속된 플레이’, ‘시원한 경기력’에 포커스를 두고 연습하겠다”며 “앞으로 오늘과 비슷한 경기 많이 보여드리면서 보실만한 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팬에게 감사를 전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차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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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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