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년몰’ 화재로 20개 점포 모두 탔다

속초 ‘청년몰’ 화재로 20개 점포 모두 탔다

기사승인 2023-06-15 08:22:32
14일 오후 10시 34분쯤 강원 속초시 중앙동 20여개 상가가 입주한 청년몰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속초시의 한 청년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점포 20개가 모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4분쯤 강원 속초시 중앙동에 위치한 2층 규모의 청년몰에서 불이 났다. 점포 20여개가 입주한 이 건물에서 발생한 불은 2시간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0시53분쯤 진화됐다.

불이 난 곳은 속초시 중앙동에 위치한 청년몰 ‘갯배st’로, 옛 수협 건물을 리보델링해 만들었으며 20여개의 점포가 입주한 곳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건물 대부분이 불길이 휩싸인 상태였다.

오후 10시 4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25대의 장비와 70여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당시 상가들은 영업을 종료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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