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수소경제 전반에 걸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은 ‘코리아 수소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가해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열린 총회에는 두산을 비롯해 현대차, SK, 포스코, 롯데 등 17개 회원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수소 기반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적 기여 다짐, 비즈니스 협업 기회 창출 및 수소펀드 조성 등을 통한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 강화 추진 등 서밋 이니셔티브를 선언하는 한편 그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대표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반에 걸쳐 핵심기술을 조기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기업간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수소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양성자 교환막(PEM) 방식 수전해 시스템은 올 하반기 중 사업화 할 예정이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창원에 구축 중인 수소액화플랜트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