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 코넥스, 기술특례 등 상장(IPO)을 지원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 상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식 상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8개사 내외를 선정해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추진하는 사업이다.
모집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이며, 경북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상장 기본요건을 충족하거나 3년 이내 상장을 계획 중인 중소·벤처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에 선정된 참여기업의 기업역량과 상장계획 등을 평가해 기업 상장 준비 단계에 맞게 회계자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기술가치 평가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우수 초기 스타트업의 상장진입을 위한 ‘KSM(스타트업 전용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등록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선정기업은 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장 단계를 고려해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운영본부로 하면 된다.
한편, 현재 경북도 상장기업은 총 67개사로 2022년도 코스닥 상장 기업 3개사를 포함해 최근 5년간 19개사(유가증권 5개사, 코스닥 10개사, 코넥스 4개사)가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추진하는 유망벤처 스타트업 상장 지원 사업이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