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점검 첫 행보 나선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해외사업 점검 첫 행보 나선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해외 현지법인 및 지점 진출한 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 방문

기사승인 2023-06-15 16:59:58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국내 은행장으로는 처음으로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오른쪽)을 면담했다. (DGB대구은행 제공)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글로벌 사업 점검 및 확대를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DGB대구은행은 황 행장이 지난달 31일부터 14일까지 해외 현지법인과 지점이 진출한 동남아 3개국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고 15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빠른 변화와 현지 현황을 직접 들여다보고 글로벌 전략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대구은행은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에 현지법인과 해외지점을 두고 있으며, 8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황 행장은 첫 방문국인 미얀마에서는 DGB MFI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 진출한 지역기업인 고려전선 미얀마를 방문해 시장상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 금융감독 당국인 FRD(Financial Regulatory Department) 관계자를 만나 금융 현황을 파악하고 에야와디 지역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고려전선 미얀마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DGB대구은행 제공)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대구은행 호치민지점을 찾아 경쟁력 강화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호치민 금융영사와 만나 베트남 금융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명화학 베트남 공장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 대구시·경상북도 사무소를 찾아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과 대구·경북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방문국인 캄보디아에서는 DGB Bank의 10번째 지점인 Kamboul지점 개점 행사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중앙은행(NBC) 총재를 면담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DGB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현지는 물론 외국계 금융사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도 건실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며 “특히 동남아 시장은 금융업이 다른 산업과 교류하고 투자, 협력하는 것이 용이해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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