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장경태 실신에 ‘기절쇼’… 이재명 “패륜적 행위”

장예찬, 장경태 실신에 ‘기절쇼’… 이재명 “패륜적 행위”

이재명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 갖춘거냐”

기사승인 2023-06-16 09:49:02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오전 과천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성명서를 읽던 중 쓰러진 뒤 일어나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경태 의원이 전날 방송통신위원회 항의 방문 당시 실신한 것을 두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기절쇼’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를 갖췄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패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의원이 쓰러진 것을 두고 쇼를 한 것 아니냐는 말을 한 것 같다. 무릎 보호대 얘기까지 했다. 민생 정치에 복귀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경태 의원도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 청년최고위원 같은 경우 야설 쓰시던 분 아닌가”라며 “엮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일부 네티즌들이 무릎 보호대를 찼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일단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악성 의혹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 부분들을 좀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그래서 진짜 너무나 반복적으로 악의적으로 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청년최고위원이 조금 부연해서 몇 마디 더 거들어주시면 저도 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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