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AECM 연차총회서 韓 혁신금융 소개 外 기업은행·뱅크몰 [쿡경제]

신보, AECM 연차총회서 韓 혁신금융 소개 外 기업은행·뱅크몰 [쿡경제]

기사승인 2023-06-19 14:31:43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AECM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AECM 연차총회서 한국의 혁신금융 사례를 소개했다.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 관련 인물사진전에 김성태 은행장이 중소기업 금융접근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됐다. 뱅크몰이 19일 ‘뱅크몰 대환대출 데이터 리포트’를 공개했다.

신보, AECM 연차총회서 韓 혁신금융 소개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5~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23년 AECM(유럽상호보증기관연합) 연차총회’에 참가, 한국의 중소기업 규제 개선 정책과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신보의 기업지원 성공사례를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연차총회에 기조연설 등을 위한 초청기관 자격으로 참가했다. 아시아권 보증기관이 AECM 연차총회 기조연설을 요청받은 것은 신보가 처음이다.

‘규제체제 극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20년 4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법제화했던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외상 매입기업이 결제하지 않을 경우 매출기업이 자금을 대신 상환해야 하는 기존의 팩토링 문제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 이사장은 “자금경색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고민하던 문제를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선 정책을 활용해 혁신적으로 해결한 사업”이라며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환경은 중소기업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 OECD 본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관련 인물사진전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금융접근성 대표 인물로 선정돼 전시된 모습.   기업은행 제공

김성태 기업은행장, OECD 사진전서 금융접근성 대표 인물 선정

IBK기업은행은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 관련 인물사진전에 김성태 은행장이 중소기업 금융접근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OECD는 오는 27~28일 개최될 OECD 중소기업 장관 회의에 맞춰 중소기업 관련 대표 인물들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

중소기업 회복력, 금융접근성, 디지털전환 등 총 8가지 테마를 선정해 각 테마를 대표하는 9명의 사진과 메시지를 OECD 본관 로비와 중소기업 장관 회의 행사장 내 전시할 예정(15일∼29일)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시장형 중소기업 전문 정책금융기관으로 지난 60년간 중소기업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시기에도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대표 창구로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했고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OECD 중소기업 장관 회의는 ‘충격과 대전환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중소기업 정책’을 주제로 파리에서 개최된다. OECD 회원국을 포함한 40여개국 중소기업 장관과 EU 등 국제기구 대표가 모여 중소기업의 회복력, 녹색전환, 디지털전환, 무역 및 투자 환경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뱅크몰 제공.

뱅크몰 “대환대출 이용해 금리 평균 2.71%p 절감 가능”

대출비교 플랫폼 뱅크몰을 이용한 대출 신청자는 기존 대비 평균 2.71%의 금리를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평균 이자 절감 금액은 연 475만원에 달했다.

뱅크몰은 19일 ‘뱅크몰 대환대출 데이터 리포트’를 공개했다. 금리진단 및 대출비교 서비스 이용자들의 대환대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값을 추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 이후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대환대출이 필요한 이용자가 뱅크몰 대출진단과 조회 후 신청까지 이어진 건은 총 22만1800여건으로, 대출 조회 1건당 평균 16.8개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1월 대출규제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높아지면서 고객은 큰 제약 없이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뱅크몰 대환대출 이용자도 31% 증가, 생애 최초 조건 완화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부동산 구매력이 상승해 매매 잔금 대출도 전년 상반기 대비 43.7% 증가했다.

이청원 뱅크몰 마케팅부 이사는 “뱅크몰은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기 위해 국내 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제휴했고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해 2종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며 “뱅크몰을 이용해 주신 400만 명의 고객에게 성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가장 많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제공하며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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