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거래량 뚝…전세사기 공포로 전월比 18%↓

오피스텔 거래량 뚝…전세사기 공포로 전월比 18%↓

기사승인 2023-06-20 09:35:38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와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곽경근 대기자

지난 4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전월 대비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부동산 거래량도 함께 감소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대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20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지난 4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2079건으로 전월(2546건) 대비 18.3% 감소했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도 전월 대비(4794억원) 15.9% 하락해 4030억원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의 부동산이 전국에서 감소했다. 지난 3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10만30건으로 집계됐지만 지난 4월 매매거래량은 8.4% 감소한 9만 1669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12만6709건) 약 27%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 역시 4월에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4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3518건으로 직전월 3만4745건에 비해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금액은 경우 29.7% 증가하며 타 유형 대비 유일하게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부동산 플래닛 관계자는 “아파트 거래금액 증가는 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특별시의 거래량 증가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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