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지역 중소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운영 중인 오픈마켓 상설관이 입점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11번가, 티몬, 롯데온 등 오픈마켓에서 인천직구 상설관을 운영해 약 5억7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각각의 플랫폼에서 1차례씩, 모두 3차례 상설관 행사가 진행됐으며 301개 회사의 5694개 상품 3만6698개가 팔렸다.
오픈마켓 인천직구 상설관 운영은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인천시가 꺼내든 카드로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됐다.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11번가와 티몬에서 플랫폼별 3회, 총 6회 상설관을 운영해 194개사 3307개의 상품 2만5302개를 판매했고 매출액은 6억6900만 원이다.
대형 오픈마켓은 빠른 배송과 원하는 물건을 바로 찾아 비교할 수 있어 구매자의 만족도와 선호도가 높다.
올해 인천직구 상설관 행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 4차례씩 모두 8차례 진행된다. 상반기의 마지막 회차 상설관 행사는 11번가에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3차례 진행한 행사의 총 매출액 5억7039만원은 지난해 6번의 행사 매출액 6억6901만원의 85%에 달한다. 입점기업도 194개에서 301개 사로 늘어났다.
인천직구 오픈마켓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위탁 운영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 마케팅센터 카카오채널(ID:ITPMTS) 또는 유선전화(032-260-0639·0634)로 문의하면 된다.
단, 해당 기업은 인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으며 자체 생산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이어야 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