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시동 걸었다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시동 걸었다

고양시,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정책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23-06-21 10:41:54

경기도 고양특례시의 민선8기 공약사항인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추진이 시동을 걸었다.

고양시는 20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 정책토론회’를 열고 자유로 지하화 추진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각계각층 전문가와 고양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로 지하화의 필요성과 목적 등을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강승필 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자유로 확장의 필요성과 공간적 확장인 지하화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주제토론에는 박태원 광운대 교수와 진장원 국립한국교통대 교수, 김연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채만 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장, 백주현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재원조달 방안을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과의 연계, 도로교통시설 확보 후 도시개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발표됐다.

1990년대 경기 서북부지역 개발에 따른 도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건설된 자유로는 현재 1일 교통량이 20만대에 달하면서 고질적인 교통체증 발생으로 확장 및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2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고양시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및 서울시 ‘강변북로 재구조화계획’에 맞춰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립 추진을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동환 시장은 “자유로 지하화 프로젝트는 수평적 확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라면서 “중장기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전문가 학술토론회 및 대시민 토론회를 실시해 고양시민과 소통하며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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