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엑스포 PT 지각’, 해프닝 결론 …“오히려 일찍 도착”

尹 ‘엑스포 PT 지각’, 해프닝 결론 …“오히려 일찍 도착”

BIE 측 실수, 한국 대표단 등장 전 영상 먼저 상영
“먼저 도착…대기실서 대기”

기사승인 2023-06-21 19:15:37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국제박람회기구(BIE) 4차 프레젠테이션 마지막 연사로 나와 2030 부산국제박람회의 유치 필요성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행사장에 지각 참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주최 측의 실수로 영상이 먼저 상영된 것으로 윤 대통령은 행사장에 먼저 도착했다고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현장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이 행사장에 지각했다는 일부 주장은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행사장에 윤 대통령 등장 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 일부가 먼저 상영되는 일을 두고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지각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이에 대한 반박이다. 

이 관계자는 “일부 국내 선동 세력이 본질을 비판할 수 없으니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된 정보를 흘리면서 곁가지로 비판한다. 참 개탄스럽다”며 “정상이 직접 PT에 나서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라 BIE는 (윤 대통령을) 정중하게 모시고 대기실로 안내하는 등 의전 절차를 다했다”고 현장의 모습을 전했다.

대통령실 등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 대표단은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엑스포 유치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설 방침이었다. 

사우디 발표 후 BIE 측 사회자는 한국 대표단 발표가 이어진다는 안내를 했고, 윤 대통령 등 우리 대표단이 행사장에 아직 자리하기도 전에 홍보 영상이 1분가량 먼저 상영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통령의 지각이 아닌 주최 측의 운영상 실수에 따른 것으로 이 사회자는 “신호를 주기 전 영상이 먼저 시작돼 버렸다. 지금 한국 대표단이 입장하고 있다”고 다시 안내했다.

관례상 경쟁국 발표를 참관하지 않아 윤 대통령은 먼저 도착했지만, BIE 측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한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버들은 BIE 총회 행사장에 윤 대통령 입장하기 전 홍보 영상이 먼저 상영된 사실을 두고 “대통령이 지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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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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