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26~27일까지 자매결연도시 강원도 춘천시 육동한 시장 등 대표단 30여명이 1박2일 동안 고흥군을 방문해 두 지자체 간 끈끈한 우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도 춘천시 대표단 방문은 지난 2월 28일 춘천시청에서 양 지자체가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을 시작으로 교류협력 활성화와 행정과 민간분야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고흥군을 방문하게 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춘천시에서 고흥군까지 먼 길을 달려오신 육동한 춘천시장님과 의회 의원님을 비롯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 자리를 계기로 두 도시의 정이 더욱 돈독해지고 교류협력 사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육동한 시장은 “공영민 군수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의 열렬한 환영과 환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양 도시가 문화, 관광, 체육,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폭넓은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26일 열린 환영행사에는 춘천고흥류씨와 고흥류씨 종친과의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를 통해 두 자치단체 간의 돈독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강원도 춘천시 방문단은 26일 만남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흥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쏘아 올린 역사적인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군과 춘천시는 앞으로도 상호 교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우수 농특산물 판촉 등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