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 달 11일 인천 제물포스마트타운에 50~60대 시민의 진로 재탐색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인 ‘신중년 아지트’를 개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의 신중년을 위해 최초로 조성되는 공간 ‘신중년 아지트’는 라운지 82.9㎡와 아지트 220.4㎡, 다목적룸 53.9㎡ 등 3개 공간 357.2㎡로 구성돼 운영된다.
라운지에서는 인천시와 정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지원정책 및 사업에 대한 정보와 신청접수 등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인천시 일자리센터와 인천중장년내일센터 등 유관기관 사업과 연계해 신중년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커뮤니티존 아지트에서는 생애전환과 진로 재탐색 등을 위한 특강과 진로 재탐색, 취미·여가 등에 대한 신중년 동아리 활동 지원과 신중년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다.
다목적룸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인공지능(AI) 면접, 소규모 현장면접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내달 11일 오후 2시 신중년 아지트 개소식과 함께 신중년 생애설계 및 힐링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신중년 세대를 위한 공간 마련을 시작으로 중장년 시민이 능동적인 생애설계와 사회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신중년이 가진 잠재적 자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