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중증 발달장애인을 직접 고용, 게임사로는 최초로 장애인 연주단을 창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네오플은 경기 판교 넥슨 사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정훈 이사, 네오플 윤명진 대표,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첼로연주단 ‘앙상블 힐’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던전앤파이터’ OST인 히링제도와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카르멘 서곡 등이 연주됐다.
네오플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장애인 연주단 창단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인식개선 작업의 일환이다. 네오플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을 발굴, 지난 3월 중증 발달장애인 8명을 직접 고용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네오플의 구성원이자 넥슨컴퍼니 가족이 된 ‘앙상블 힐’ 연주단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단원들의 아름다운 연주가 우리 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