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 접속 중 로그아웃되는 현상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3일 교육부는 “이날부터 ‘수행평가성적일람표’를 출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다른 학교 문항정보표가 출력되는 오류를 지난달 23일 수정했다. 기말고사가 종료된 학교는 지난달 25일부터 문항정보표와 학생답정오표를 출력할 수 있다.

교육부는 나이스 개통 12일 차인 전날 사용자 불만 사항으로 많이 제기돼 온 강제 로그아웃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웹서버 패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제 로그아웃 현상이 발생할 시 나이스 사용자 지원서비스로 즉시 신고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지난 1일 자로 전국 시도교육청의 일반직 정기인사가 정상적으로 처리됐고, 2일에는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통합에 따라 군위군 관내 13개 학교의 자료가 대구교육청 나이스에 이전되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교육부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제공했던 나이스 ‘맞춤법 검사기능’은 당분간 사용 중지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스템 자원을 많이 사용해 서버 부하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파악해 성능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이번달도 나이스 개통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시스템 전반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결해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