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보건의료융합대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육성 사업과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기술실용화사업,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의생명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대학과 김해시, 병원, 산업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관 별 장벽을 허무는 '무장벽 비전 공유'도 선언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보유한 장비 공동 활용과 연구개발 사업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의료기기 실증을 위한 산학연 인프라 공유, 첨단 재활 의료기기와 고령친화산업 분야 기반구축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더불어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보건의료융합대학 학생이 산업계 수요 기반 과제를 도출하고 진흥원이 보유한 장비로 공동 연구함으로써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한돈희 보건의료융합대학장은 "대학과 진흥원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산업체에 기여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지역인재가 지역 내 미래산업에 중추역할을 할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진흥원 원장은 "진흥원과 대학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산업계가 직면한 미해결 당면과제를 해소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