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국제관광 완전 회복에 대비해 전략 시장별 홍보·마케팅을 차별화하고 K컬처와 연계한 인천만의 관광 콘텐츠로 외래 관광객을 선점해 ‘방인관광의 붐’을 일으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방인관광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 단체관광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동남아 시장 경쟁우위 확보와 잠재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5월 태국과 베트남에서 인천관광 단독 로드쇼를 개최했다.
인천관광 단독 로드쇼에서는 1883 인천맥강파티,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INK콘서트 등 인천 대표축제와 관광·마이스·의료 등 인천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관광여건을 적극 홍보했다.
단독 로드쇼의 성과로 지난 달 태국·베트남·대만·홍콩 등 3000여 명의 글로벌 관광객이 한 자리에 모였고 인천지역에 직접적으로 소비한 금액은 약 5억 원에 이른다.
시는 방인 단체관광객 기획유치의 핵심인 중국시장의 경우 소규모와 개별관광객 모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요 여행사와 선사 등을 대상으로 세일즈콜과 관광설명회를 추진해 항공과 카페리 등을 이용한 단체관광객 유치도 대비할 계획이다.
대만시장은 TV 여행프로그램 연계 제작된 방송을 송출하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타이베이 국제 여전을 통해 여행사별 세일즈콜과 인천관광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
장기 체류형 구미주 관광객은 올드&뉴 건축투어(개항장, 송도), 평화루트 투어(월미도, 강화도)등 특수목적관광(SIT)상품을 적극 마케팅한다.
일본을 대상으로 인천만의 특색 있는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해 우호도시를 중심으로 청소년 교육여행을 집중 마케팅하고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참가해 관광설명회 및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여행사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신규·주력 관광지 위주의 상품코스를 제안해 양질의 상품개발을 유도하고 지난 3년간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 파트너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