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산물 안전하다

포항 수산물 안전하다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맞춤형 위생 검사 '강화', 방사능 검사 '지원'

기사승인 2023-07-12 10:43:43
담당 연구사가 방사능 검사에 쓰일 시료를 확인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7.12

경북 포항지역에서 생산·가공·유통되는 수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6월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시설·장비를 구축, 한 달간 시범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수산물 50건에 대한 검사 결과 방사능이 검출된 시료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모니터링 대상은 포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27건, 수산 가공품 23건 등이다.

검사 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방사능 검사 지표로 삼는 요오드, 세슘이다.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방사능 검사 주기·빈도를 늘리고 시민 모니터링 참여단을 꾸릴 계획이다.

또 수산업 종사자 대상 맞춤현 위생 검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원물부터 완제품까지 방사능 검사를 확대한다.

센터는 8월부터 행정지도선 '연오세오호'와 연계, 해수 방사능 모니터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재선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방사능 검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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