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기 서울시 U13 야구대회가 돌아왔다”
지난 10일, ‘제37회 두산베어스기 서울특별시 U13 야구대회’ 개막식을 진행했다.
두산베어스기는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가 지난 1986년부터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대회다. 이번에 개최되는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진행되지 못하다가 올해부터 다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김윤규)가 주관하고, 두산베어스(대표이사-전풍)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16일까지 구의야구장에서 치러지며, 서울시 21개 초등학교팀이 출전한다. 대회 개막식에는 두산베어스 구단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임직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두산베어스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정철원 선수와 최승용 선수는 꿈나무 선수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선수단 대표의 선서와 지난 대회 우승팀 도곡초의 우승기 반납으로 새로운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김윤규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 대회가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두산베어스를 비롯해 빅라인스포츠, 훨라코리아, 인터파크트리플 등의 후원사들이 함께 진행된다.
미래의 한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도 잊지 않았다. 대회를 주관한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두산베어스기 야구대회는 37회를 맞이한 유서깊은 대회로, 그간 본 대회를 거쳐 간 수 많은 선배들이 한국야구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두산베어스 구단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대회 참가 선수들도 선배들을 롤모델 삼아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막식에는 ‘2023 칼립켄 국제대회(2023 Cal Ripken World Series)’에 출전하는 서울시 대표 선수단의 출정식을 겸해 진행됐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