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교통카드 기본요금이 오는 10월 7일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상안이 ‘대중교통 요금조정에 대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요금은 올해 150원 인상 이후 내년 하반기 150원이 추가로 인상된다. 1년 새 300원이 오를 예정이다.
이번 심의로 지난 2015년 6월 요금 인상 이후 8년 1개월 만에 요금 조정이 최종 확정됐다.
또 조조할인(20%) 및 지하철 정기권 요금도 조정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연동 조정된다.
아울러 청소년‧어린이는 조정되는 일반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적용해 조정 예정이며 버스 현금 요금은 카드 요금과 동일하게 맞추거나 동결해 인상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